구글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프리웨어 웹 브라우저
크롬은 프로젝트 준비 당시에는 설치할 계획이 없는 소프트웨어였다. ubuntu에는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로 firefox가 설치되어있기에 새로운 os에 적응하는 겸 해서 브라우저 역시 firefox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아무래도 웹 개발, 특히 개발자도구와 CSS미리보기는 크롬만한 브라우저가 없다고 생각되어 결국 설치하게 되었다.
구글의 개발환경이 리눅스인데, 당연히 크롬은 리눅스 버전을 지원할 것이라 생각했다. 64비트의 deb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다운로드와 동시에 실행을 하니 설치에 실패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전에도 deb파일은 유사한 오류를 종종 내곤 했다. 어쩔 수 없이 저장과정을 한번 거쳐 실행하기로 한다. 그러다, 설치와 관련한 에러메시지는 항상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해 확인하게 되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처럼 우분투의 관련 프로그램에 대하여 전체적인 설치 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는 우분투용 플랫폼 스토어이자 저장소역할을 한다고 한다. 어플리케이션 저장소 서버와 APT, dpkg와 같은 소프트웨어 패키지 툴 및 클라이언트의 우분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능한다고 동작한다고 하니 역시 우분투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전체적인 설치를 담당하는 것이 맞았다.
아마 늦게 설치한 프로그램 중 가장 사용빈도가 많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어차피 설치할 것이였으면 가장 먼저 설치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가 약간은 든다.
평가
설치 소프트웨어가 많아지면서, 점점 설치과정보다는 리눅스 사용과 접근성 개선에 조금 더 중점을 두게 된다.
리눅스로 넘어오면서 firefox도 나름 쓸만하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내가 크롬 개발자도구에 익숙해져서인지 여전히 크롬 버전이 더 편리하고 직관적인 듯한 느낌을 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