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로 1학기

작년 한 학기 동안, 내 PC의 메인 운영체제를 리눅스로 살아보는 경험을 했었다.
시작은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git을 더 자주 쓰는 지금에는 오히려 리눅스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지난 경험을 블로그에 기록한다.

목적

내 컴퓨터 사용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영역은 모두 데스크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용량과 높은 사양의 그래픽을 요구하기 때문에 노트북에서는 그러한 무거운 개발을 잘 하지 않는다. 카페나 기타 회의실 및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노트북은 비교적 가벼운 개발이나 알고리즘, 개발 외 작업 등이 주 목적이었다. 따라서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컴퓨터의 용량 정리나 파일 관리에 있어 크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없었고, 중요한 파일이 많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노트북에서 먼저 리눅스 사용성을 검증하고, 이후 데스크탑으로 확장시키는 경로를 생각하였다.
서브 프로젝트 용도로 사용되었던 노트북에 리눅스 작업 환경을 구축해보고, 개발, 비개발 영역의 작업 환경으로써 그 사용성을 검증한다.

설치

LG gram에 가상머신 vmware를 사용하여 ubuntu를 설치하였다. vmware 자체에서 제공하는 ubuntu와 ubuntu 공식 사이트에서 ISO파일을 받아 설치하는 것의 두 가지 방법이 있었고, 테스트를 거쳐 후자의 방법으로 설치한 환경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다양한 Linux기반의 OS중, ubuntu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무료이다.
2. 대중성과 접근성이 비교적 높았다. => 자료가 많았다.
3. 보안이 우수하다
   긴 시간 끝에 vmware에 ubuntu를 설치했다. 한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구동에 성공했다.
   

[ubuntu에 진입했다!]

이전에 칼리 리눅스를 공부하기 위해 리눅스를 잠깐 건드린 적이 있지만, 쉽게 적응할 수 없는 운영체제이다. 웹 서버를 공부하려면 언젠가는 리눅스와 친해져야 하기에, 지금부터 에러란 에러는 모두 체험할 예정이다.

우분투 적응훈련은 아래 10개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사용해보는 것으로 진행해나간다.

소프트웨어	기능
PlayOnLinux	윈도우, 애플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리눅스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Wine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에서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Kakao Talk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LibreOfficeDraw	무료 오픈소스 벡터 그래픽 편집기
Discord (+gdebi)	VoIP응용 소프트웨어, 온라인 메신저
Krita	디지털 드로잉을 위한 자유 오픈소스 페인팅 프로그램
Audacity	무료 오픈소스 멀티트랙 오디오 편집기
Chrome	구글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프리웨어 웹 브라우저
Atom	자유 오픈소스 형태의 OS X, 리눅스, 윈도우용 문서 및 소스 코드 편집기
GitHub Desktop	깃허브에서 서비스하는, 브라우저에 의존하지 않고 데스크탑에서 GitHub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도구

이제 각 소프트웨어를 설치해보고, 그 과정을 기록해 둘 것이다!